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학교법인 강남학원이 수탁 운영하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을 지난 25일 방문해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미래 사회복지실천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공간 리모델링과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로의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과정이기에 이날의 논의가 의미 있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강남대학교의 창학이념인 경천애인(敬天愛人) 사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행복을 구현하는 전문 사회복지기관”이 되기 위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 3년마다 실시하는 사회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그동안 우수한 사회복지모델을 선보여 왔다. 강남대학교의 교수 및 재학생들의 新사회복지모델의 구축을 위한 현장 연구, 현장실습,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서 가능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을 비롯해 이준우 융복합대학원장, 원지영 사회복지학부장, 박영란 실버산업학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운영의 주요 성과 ▲사회복지 학부생들의 실천교육 현장 영상상영 ▲복지관 특화사업 「맞춤형 SMART 노후종합지원센터 모델」 ▲복지관 전층 리모델링 계획 ▲총장님과의 대화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윤신일 총장은 “사회복지는 과거와 달리 단일체계의 고유학문과 실천을 벗어나 다학제에 의한 융복합적 실천분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사회복지실천을 접목하기 위해 자기개발과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복지기술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의 전반에서 사회복지가 구현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의 역사 속에서 사회복지사들이 보여 준 열정과 더불어 미래 사회복지역량을 갖춤으로서 선도적인 강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등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구 뿐만 아니라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육성을 통해 대학과 현장이 상호윈윈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면서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복지관 특화사업 및 리모델링 발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조준배 관장은 “강남대학교는 1953년 최초 사회사업학과를 신설해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해왔고, 대치동에서 후학을 양성했던 강남구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앞으로도 우수한 사회복지실천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력하고, 대학이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써 「연구와 실천의 접목을 통한 근거중심의 사회복지실천(Evidence Based Practice)」을 지향하겠다”고 답했다.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에 기대를 담아본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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