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상)에서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30교, 181명)에게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메타버스 타고 나의 꿈 찾기’ 진로체험프로그램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진로·직업 기관을 견학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로체험관」, 「직업체험관」에서는 장소별 꿈 찾기 활동을 할 수 있고, 「나눔관」에서는 패들렛을 활용하여 소감을 나누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진로체험관」에서는 장애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교와 평생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대학교 ‘나사렛대학교’외 5곳의 입시 및 교육과정 △평생교육기관 ‘성모평생학습관’외 2곳의 교육과정을 알아본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장애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직업분야를 탐색해 볼 수 있다.

△보호작업장 ‘충현보호작업장’외 6곳의 직업훈련과정 △복지관 ‘강남장애인복지관’ 외 6곳의 직업훈련과정 △장애인 취업 분야 ‘바리스타’ 외 7개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소별 진로·직업체험활동이 끝난 후, 「나눔관」에서 학교별 체험소감을 패들렛에서 공유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사전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법’ 연수를 진행하고 온라인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체험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상현실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진로체험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조영상 교육장은 "재미있고 실감나는 메타버스 속 진로체험을 통해 모두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윤희 기자  nbs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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